세종시 새롬동에서 10년째 투잡 뛰는 형이 어제 술자리에서 털어놓은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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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새롬동 골목 끝에서 10년 만에 만난 김 형. 48살, 자영업 15년 차에 밤이면 배달대행 뛰는 형이 맥주잔을 비우더니 갑자기 웃더라고. “야, 나 지금까지 노가다랑 배달대행 해본 결과, 이거 딱 세 가지야. 네가 이 동네에서 버티고 싶으면 무조건 명심해라.”

첫째, ‘새벽 4시의 새롬동’은 니가 생각한 그런 곳이 아니다

형 말이, 이 동네 자영업자들은 낮 12시에 문 열어? 착각하지 마. 새롬동 아파트 단지에서 새벽 4시에 누가 택배를 부치고, 누가 야식 시키는 줄 아냐고. “야, 나는 일 끝나고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배달대행 3시간 뛰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편의점 물류 하차하는 노가다 하는데, 그 시간에 보이는 건 다 투잡러야. 니가 생각하는 ‘부업’은 없다. 그냥 몸을 던져야 하는 거야. 새벽 바람 맞으면서 20kg 박스 들다 보면, ‘자영업’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사치스러운지 깨닫게 돼.”

둘째, ‘시간 관리’는 개뿔, ‘체력 관리’가 전부다

“세종시는 신도시라서 배달 거리가 짧은 줄 알아? 거짓말이야. 새롬동에서 도담동, 한솔동까지 오토바이 타고 10분이면 가지만, 그게 하루 30번 반복되면 다리가 풀려. 나는 일주일에 3일은 꼭 새벽에 헬스장 가서 하체 운동해. 왜? 배달대행은 오토바이 타는 게 아니라, 계단 오르내리는 거란 말이야. 노가다는 팔과 등 근육이 생명이고. 자, 지금 네가 ‘시간이 없어’라고 말하면, 그건 핑계야. 시간은 없다. 체력만 있을 뿐이야. 체력 없으면 세종시에서 투잡으로 돈 벌 생각 하지 마. 그냥 가게 접어.”

셋째, ‘VIP 고객’은 없다, ‘단골 배달지’만 있을 뿐

“니가 자영업 하면 고객 응대하고, 관계 쌓고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ㅋㅋ. 나는 배달대행 3년 하면서 깨달았어. 이 동네에서 진짜 ‘VIP’는 자기 집 현관 앞에 신발 정리해놓고, 비 오는 날에도 현관문 열어주는 사람이야. 그런 집은 ‘단골 배달지’로 내 머릿속에 지도로 그려져 있어. 반대로, ‘5층인데 엘리베이터 고장 났어요, 천천히 와요’ 하는 전화 받으면, 그 집은 블랙리스트야. 현실은 냉혹해. 자영업 하는 네가 고객을 고르는 게 아니라, 고객이 네 시간을 결정해. 그걸 받아들이는 순간, 돈이 보이기 시작해.”

리스크 경고: ‘몸이 망가지는 순간, 모든 게 멈춘다’

형이 딱 한 마디 하더라고. “야, 나 작년에 허리 디스크 와서 3주 누워 있었어. 그때 내 통장에서 빠져나간 돈이 얼마인 줄 알아? 병원비보다도, 내 가게 수익이 0이 되고, 배달대행 수입이 0이 되면서 생긴 ‘기회비용’이 더 컸어. 투잡은 ‘두 개의 직업’이 아니라, ‘하나의 몸’으로 하는 거야. 몸 하나 망가지면 끝이야. 그러니까 니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지금 당장 허리 보호대 사고, 무릎 보호대 사. 그게 가장 싼 보험이야.”

형이 마지막 잔을 비우며 말했어. “48살 먹고도 새벽에 일어나서 돈 벌어야 하는 게 인생인가 싶지만, 그래도 내가 버는 돈은 내 가게와 내 집을 지킨다는 생각 하나로 버텨. 너도 세종시 새롬동에서 자영업 한다면, 그 ‘버팀목’ 하나는 확실히 쥐고 있어야 해. 없으면, 지금 당장 만들어. 안 그러면 5년 후에도 나처럼 술 마시면서 푸념해야 해.”

세종시 새롬동에서 10년째 투잡 뛰는 형이 어제 술자리에서 털어놓은 충격 근황

태그: 세종시새롬동, 자영업투잡, 배달대행현실, 노가다후기, 4050가장, 생존전략, 체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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